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가게는 일원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체스터후라이드"다.
이 가게는 나의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서 같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 정말 오래됐다.
2007년도에 내가 처음 일원동으로 이사갔는데 그때부터 있었으니 정말 대단하다. 2023년에 다시 가도 변함이 없다 ㅋㅋ
여기가 오래도록 같은 자리에서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무래도 맛있는 음식과 변하지 않는 맛이 아닐까 싶다.

일단 체스터후라이드에 대한 총평을 먼저해보겠다.
총평(지극히 개인적인)
1. 맛 : 4.5 / 5
2. 위생 : 4.5 / 5
3. 서비스 : 4.5 / 5
이렇게 평가하게 된 이유는 글을 끝까지 읽고 같이 판단해 주길 바란다.
체스터후라이드는 일원동 먹자골목의 끝단에 위치해 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체스터후라이드는 먹자골목의 끝 쪽에 있다.
체스터 후라이드의 외관은 정말 정감이 있는 세월감이 느껴지는 간판이다. 그냥 동네에 하나쯤 있는 치킨집 같다. 요즘처럼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대부분인 시대에 정말 색다르고 정감이 간다.
내부 테이블의 모습은 널찍하다. 테이블은 고정형이 아니고 인원수에 맞게 이동이 가능하다.
20대 초반에 방문하여 친구들과 부어라, 마셔라 하던 공간에 오랜만에 다시오니 감회가 새롭고 그때의 즐거운 추억이 떠올라서 기분이 좋다. ㅋㅋㅋㅋㅋ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5시여서 사람이 없었다. ㅋㅋㅋㅋ 개꿀이다.
그럼 이제 메뉴판을 봐보자,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순살치킨 등 치킨이 구비되어 있고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 치즈스틱등이 있다.
정말 무엇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메뉴들이다.

우리는 여길 방문 하면 항상 훼미리 set를 주문한다. 훼미리 set는 후라이드치킨, 치즈스틱, 체스터감자가 조합되어 있는 set이다. 여기는 체스터감자(감자튀김)가 존맛탱이다.
그리고 아주 맛있는 생맥주 3잔과 소주 1잔을 주문했다
주문한 술이 먼저 나왔다. 이 집은 생맥이 아주 맛있다. 아마도 맥주의 소비가 빨라서 케그를 빠르게 갈아 끼워서 더 그런 듯싶다.
다들 방문하여 시원한 생맥주 한 잔 정도는 시켜서 마셔보자.
그리고 이제 기본 반찬과 소스가 나왔다.
옛날 스타일의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무, 양념소스, 소금이 제공된다. 난 개인적으로 후라이드치킨에 소금이 너무 좋다. 이번에 주문한 훼미리세트에 있는 감자튀김도 소금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역시 짜게 먹는 게 짱이야! 살찌기에 부족함이 없어!!

음식이 나오기 전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하며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치킨이 나왔다.
오오오 정말 영롱하다. 아주 깔끔한 후라이드 치킨과 치즈스틱과 감자튀김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다.
아 어제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 츄룹

일단 감자튀김부터 먹어라. 감자튀김을 먹을 땐 그냥도 먹어보고 소금도 찍어서 먹어보자. 그리고 치즈스틱을 먹자.
모두 바로 튀긴 음식들이어서 아주 뜨거우니 입을 데이지 않도록 조심하자.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번에 델 뻔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후라이드 치킨의 다리를 하나 가져왔다. 나의 친구 2명 중 1명이 다리를 안 좋아해서 다행히 내가 다리 한 조각을 먹을 수 있었다.
정말 이해가 안 가지만 난 개이득인거지 ㅋㅋㅋ 고맙다 경짱

그럼 우리 같이 닭다리를 찢는 소리와 모습을 보자. 위꼴영상이다. ㅋㅋㅋ 같이 살찌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와구와구 먹었다. 치킨은 튀긴 지 얼마 안돼서 정말 너무 맛있고 감자튀김, 치즈스틱 모두 아주 맛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친근하시고 오래된 단골이어서 그런지 감자튀김도 더 많이 챙겨주셨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어도 항상 맛있고 만족스러운 집이다.
게걸스럽게 음식을 모두 먹고 난 테이블의 모습이다. ㅋㅋㅋㅋㅋ
점심을 늦게 먹고 방문해서 그런지 한 조각을 남겼다. 흠.. 지금 생각하니 저 한 조각이 아쉽다. ㅋㅋ

뭐 아무튼 나머지 총평을 해보겠다.
총평(지극히 개인적인)
1. 맛 : 4.5 / 5
->바로 튀긴 치킨과 감자튀김, 치즈스틱이 아주 맛있고 바삭하다. 기본적인 소스인 양념소스와 소금을 찍어먹을 때의 만족감이 아주 높다.
2. 위생 : 4.5 / 5
->매장의 위생상태는 아주 깔끔하고,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하다. 식기들도 주문하고 나서 주방에서 제공해 주셔서 식기들이 먼지 쌓일 일이 없는 듯함.
3. 서비스 : 4.5 / 5
->사장님의 서비스가 좋음. 기본적으로 동네 가게의 느낌이긴 하지만 불편함도 없고 친근함. 한 번 방문해서 느껴보시길 바람.
오늘 소개한 체스터후라이드는 그냥 동네 맛집에 불과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먹어본 치킨집중에 가장 후라이드랑 감자튀김이 맛있다.
다들 방문해서 먹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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