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순대국-양천향교역 점심 저녁 순대국에 소주 한 잔

오늘 소개하려 하는 곳은 양천향교역에 있는 순대국 가게다.

정말 난 양천향교에 이사 오고 나서 맛있는 국밥이 없어서 항상 불만이 있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그나마 양천향교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가게다.

이 글이 이 근처에 근무하는 직장인, 근처에 살고 있는 자취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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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순대국 위치

오늘 소개하려하는 이타순대국은 앞 전에 말했듯이 양천향교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양천향교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걸린다.

상세한 위치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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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순대국 메뉴

가게에 응어가서 자리에 앉고 나서 메뉴판에는 보통의 순대국집의 메뉴판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난 이런 메뉴판이 좋다. 그저 순대국과 술국 정도만 표시되는 메뉴판이 좋다.

난 밤 늦게 방문 했기때문에 특 사이즈는 시키지 않고 일반 사이즈를 시켰다.

이타순대국 메뉴판

메뉴를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보던 중 아주 마음이 따뜻해지는 푯말을 봤다.

생일자, 임산부, 소방관, 현역사병, 75세 이상 무료다.

와 아직까지 이렇게 따뜻한 가게가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사장님의 사회에 대한 가치관을 알 수 있는 푯말이다.

이타 순대국 무료에 대한 설명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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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순대국 밑반찬

주문을 하고 받은 밑반찬이다.

깍두기와 양파와 매운 고추, 그리고 쌈장, 이건 국룰이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조합이다.

그렇지 돼지 국물의 음식에 향긋한 향 채소들이 곁들여지면 멈출 수 없이 순대국을 흡입할 수 있다.ㅋㅋㅋ

역시 근본이지.

이타순대국의 밑반찬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양념장과 소금과 들깨가루가 비치되어 있다. 이건 음식이 나오고 각자 취향에 맞게 넣어서 먹으면 될 듯하다.

역시 근본인 가게는 다르다. 

달라고 해야 양념장을 주고, 들깨가루를 주는 순대국집들은 장사가 잘 안 되는 집이다.

역시 장사가 잘 되는 곳은 그냥 테이블에 비치해둔다 ㅋㅋㅋㅋ 

기본 비치된 양념(양념장, 들깨가루,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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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밑반찬을 받고 테이블을 구경하다 보니 순대국이 나왔다.

역시 순대국은 뚝배기에 빠글빠글 끓으면서 나와야 한다.

아래 사진 좀 봐라 국물 먹으면 입천장 데일 것 같지 않은가??

이타순대국 순대국

일단 아주 뜨거운 국물의 간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들깨가루를 두 스푼 넣어준다.

이타순대국 순대국에 들깨가루 넣은 모습

순대국에 들깨가루를 넣어 놓고 일단 순대국에 있는 순대를 밥 뚜껑에 꺼내준다.

왜냐하면 국물이 먹기 적당할 온도에 도달하기까지 다른 건더기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순대국의 순대 4조각

일단 순대에 새우젓을 올려서 먹어준다. 

순대국의 순대에 새우젓을 올려놓은 사진

순대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이제 순대국에 있는 고기를 꺼내서 먹어준다.

왜냐하면 돼지고기를 새우젓에 찍어 먹는 건 국물이 아직 뜨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돼지고기를 새우젓에 찍어먹는 게 존맛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진지)

밥뚜껑위에 고기 건더기를 올린 모습

고기 건더기위에 새우젓을 올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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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총평

이 순대국집에서 난 고추도 먹고, 양파도 먹고 셀프바에 있는 마늘도 먹었다.

앞 전에 이야기 했듯이 순대국과 같은 비린내가 나거나 느끼한 음식은 향채소와 같이 먹으면 찰떡이다.

이 집은 그래서 양천향교 근처 순대국 집 중 내 맘 속의 1등이다.

물론 다른 가게들도 이런 향채소를 같이 제공해 주지만, 기본적으로 순대국의 맛이 좋다.

아래 사진을 봐라.

어르신들이 많지 않은가? 그러면 맛집이다 ㅋㅋㅋㅋ

양천향교에 이사오거나 직장을 구하신 분들이 방문해서 이 집의 순대국으로 하루의 피곤함과 전날의 숙취를 날려버리길 바란다. 

OSS!!!

이타 순대국 매장 내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