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는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서 소개된 "어머니 대성집"이다.
어머니 대성집에 대한 총평 먼저 말해보고자 한다.
어머니 대성집 총평 (지극히 주관적)
맛 : 4 / 5
위생 : 4 / 5
서비스 : 3 / 5
위치 : 4 / 5
주차 : 2 / 5
평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이어 말하고자 한다.
끝까지 읽어주시길!!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어머니 대성집은 "먹을텐데"를 시청하는 초창기부터 너무 가고 싶었다.
마침 나의 짝지와 시장데이트를 경동시장 데이트를 즐기기로 한 김에 근처에 위치해 있는 어머니 대성집을 들르게 되었다.
어머니 대성집은 아래 표시된 위치에 있다. 경동시장은 제기동역 근방에 있고 어머니 대성집은 신설동역과 제기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나의 짝지와 신설동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어머니 대성집을 방문했다.
정말 기대하고 기대하던 성시경 추천 해장국 맛집!!

신설동 역에서 천천히 걸어서 8분 정도 걸으니 어머니 대성집에 도착하게 되었다.
어머니 대성집은 그리 커 보이지 않았다. 눈에 띄는 것은 어머니 대성집의 예전 사진이었다.
정말 오랜 시간 영업을 이어왔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이었다. 이렇게 오래된 음식점은 어떤 음식을 내놓을 것인가? 기대감이 아주 충만했다.
어머니 대성집을 들어가니 아주 작은 너비의 1층 매장이 나왔다. 사장님께서는 친절한 말투로 몇 명이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그 작은 매장의 크기를 보고 조금 당황했다. 아니... 이거 기다려서 먹어야 되는 건가...
아무리 맛집이어도 기다려서 먹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 사장님께서는 2층의 매장으로 이동하라고 하셨다.
아 매장이 1층에만 있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안도의 한 숨을 쉬며 2층으로 이동했다.

메뉴판
2층으로 이동해서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정독했다. 나와 내 짝지는 대식가는 아니지만 음식에 진심이다.. 훗
메뉴판을 테이블로 따로 가져다 주진 않는다. 저 벽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된다.
각 메뉴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 같은 물가에서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저 정도 금액은 투자해야 된다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주문 및 반찬 세팅
우린 해장국 2개와 모둠수육을 주문했다. 다른 수육들도 많고 등골이라는 메뉴도 궁금하지만 첫 방문인 만큼 아주 기본적인 메뉴를 먹어보고자 이렇게 주문했다.
주문을 받으시는 직원분은 정말 딱 필요한 것만 물어보시고 딱 돌아가신다. 아주 쿨하다. 친절한 인사 같은 것은 없다. 역시 맛집의 직원은 다르다. 물론 그렇다고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는다. 그저 시니컬하실 뿐이다. ㅋㅋㅋ
주문을 하고 나서 바로 반찬이 세팅된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에 맞게 반찬을 세팅해 주시는 것 같다. 반찬도 다 맛나 보인다. 침이 흐를 뻔했다.

김치, 무생채, 쌈장, 쌈장에 찍어먹는 채소류(마늘, 고추, 오이), 다진 고추, 소금, 양념장(수육용), 소금, 조개젓 이 세팅된다. 고추는 매워 보이지만 맵지 않았다. 다진 고추도 생각보다 맵지 않았다. 해장국에 넣는다면 많이 넣어도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이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넣어서 먹어도 될듯하다.
해장국과 모둠수육
이제 본 메뉴가 나온다. 국밥과 모둠수육이다. 국밥은 밥이 미리 말아져 있다. 내부에는 선지와 우거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으며 양념장이 이미 들어가 있는 상태로 나온다.
수육을 고기 수육과 내장수육이 반반으로 나뉘어 나온다. 정말 군침이 돈다. 아 글 쓰는데 너무 침 고인다.

해장국은 정말 속이 편한 맛이다.
보통 내가 즐겨 먹던 양평해장국과는 또 다르다. 아주 속이 편안하면서 몸이 따뜻해진다. 따로 간이 더 필요하다면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소금을 넣어도 될 것 같다.
모둠 수육은 정말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개인적으로 소주를 먹을 때 내장 수육과 같이 먹으면 정말 한 점에 3잔이 가능할 듯하다. 내장 수육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제공해 준 양념장에 찍어먹지 않고 소금에 찍어먹는 게 난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다.
글을 쓰며 다시 사진을 보니 침이 고인다. 살을 못 빼는 이유가 여기 있네

이런 음식을 먹느라 살을 못 뺀다면 그것 또한 받아들일 수 있다. ㅋㅋㅋㅋ
나보다 돈도 많고 키도 크고 노래도 감미로운 성시경 형님의 추천 맛집을 와서 먹어보니... 돼지력도 나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맛있고 즐거운 한 끼였고 이 음식을 내가 사랑하는 나의 짝지와 같이 와서 먹게 되니 정말 기분이 좋고 보람찼다.
마지막으로 총평에 대한 정리를 하겠다.
어머니 대성집 총평 (지극히 주관적)
맛 : 4 / 5
-> 모둠수육 존맛, 해장국 속 편안한 맛 ( 소주 3병 가능)
위생 : 4 / 5
-> 깔끔한 테이블, 깔끔한 식기
서비스 : 3 / 5
-> 흠잡을 데 없는 일처리
->친절하고 사근사근 나긋나긋하진 않음.(사실 억까..)
위치 : 4 / 5
-> 신설동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8분
->큰 도로에 위치, 찾기 쉬움
주차 : 2 / 5
->주차 공간 약 3대 가능한 듯
->그냥 차 놓고 와서 술 먹고 대중교통 이용하길
다들 소중한 지인과 함께 방문하여 맛있는 국밥, 수육과 함께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p.s 우리가 다 먹고 나오니 사람들 줄이 장난 아님 (주말 12시 30분에 방문함 ), 점심시간 방문자라면 좀 일찍 방문해서 먹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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