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동시장에 방문하여 먹었던 주전부리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혹시나 연인과 가족과 심심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면 이 글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
(주전부리를 먹기 전 식사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이전에 방문했던 어머니대성집을 방문해 보자.)
2023.01.28 - [먹고 살(찌)자] - 어머니 대성집- 한파가 계속되는 겨울, 몸을 녹여주는 국밥
어머니 대성집- 한파가 계속되는 겨울, 몸을 녹여주는 국밥
오늘의 리뷰는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서 소개된 "어머니 대성집"이다. 어머니 대성집에 대한 총평 먼저 말해보고자 한다. 어머니 대성집 총평 (지극히 주관적) 맛 : 4 / 5 위생 : 4 / 5 서비스
yjoos.tistory.com
경동 시장에 방문하여 놀 생각을 한 것은 나의 짝지의 제안 때문이다.
짝지 : 시장 데이트를 하고 싶다!!
나 : 그래? 어디 시장??
짝지 : 어디든 상관없어. 티비보다가 시장 나와서 가고 싶다!!
나 : 그래 그럼 우리 경동시장에 스타벅스도 구경 갈 겸 경동시장으로 가자
짝지 : 그래!! 좋아!!
나 : 그리고 우리 가는 김에 그 먹은텐데에 나왔던 어머니 대성집도 가자!
짝지 : 그래 그것도 좋아!
이러한 이유로 인해 경동시장을 방문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장에 대해 좋은 기억들은 많다. 어릴 적 어머니, 할머니의 손을 잡고 쫄래쫄래 따라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시장을 가서 장을 보거나 한 적은 없다.
때문에 시장은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이 남아있는 공간이지만 그 이후 다른 기억은 없는 상태다.
각설하고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간략히 아래와 같다.
1.경동시장- 주전부리
2.경동시장-스타벅스 & 금성전파사
3.광장시장-주전부리
4.광장시장-육회탕탕이 거리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자 !
경동시장 위치
경동시장은 제기동역에 위치해 있다. 주변엔 약재시장이 위치해 있고 시장의 크기가 아주 크다.
일단 우리는 경동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경동시장은 정말 많은 물건을 취급한다. 해산물, 고기, 과일, 주전부리 등등 없는 게 없었다.
우린 경동시장을 구경하며 주전부리를 스캔했다.
정말 많은 주전부리가 있었다.
1.경동시장- 주전부리
경동시장에는 많은 주전부리가 있었다. 꽈배기, 찹쌀도너츠, 옥수수, 호떡...
정말 이거 안 먹을 수가 없는 음식들이다..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게 된다.
찹쌀도나츠는 4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었고, 옥수수와 호떡은 1개씩 먹을 수 있었다.
꽈배기도 먹고 싶었는데 도나츠의 양이 많아서 포기했다. 다음에 와서는 꽈배기를 먹어야겠다.
상인분들은 전부 현금결제를 하신다. 오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현금으로 사면 와우.. 분명 저 사장님은 은행의 vip이실 거다.

2.경동시장- 스타벅스 & 금성전파사
경동시장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정말 신기하네.. 근데 스타벅스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LG와 협업하여 공간을 꾸몄다.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일단 들어가 보면 시장과 어울리지 않는... 마치 다른 세계로 가는듯한 입구가 눈에 띈다.
시장에 어울리지 않는 스타벅스의 간판이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다.
저 간판이 있는 곳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다른 세상이다.
LG의 이전 이름인 금성!! 어린 시절 우리 집에도 금성의 티비가 있었다. (goldstar) ㅋㅋㅋ 정말 그때는 아버지가 tv는 바보상자라며 보지 못하게 했다. ㅋㅋㅋ 그냥 장식용 티비였지만 이렇게 금성의 마크를 다시 보게 되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내부로 들어가면 금성전파사로 꾸며놓은 여러 체험공간과 테마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완전 예전 느낌의 글씨 간판도 있고 LG전자의 연혁에 따른 제품 개발 내용도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LG전자의 직원들이 상주하여 관련 공간을 관리한다.
점점 방문객이 줄어드는 시장에 활력이 될 만한 공간이 생겼다고 생각이 든다.
금성전파사를 둘러보다 보면 스타벅스의 입구가 보인다.
어디서 지나가면서 본 내용으로는 이전에 경동시장에 있던 극장을 개조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스타벅스 입구로 들어가면 정말 탁 트인 공간에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 들어와 있다.
자리는 정말 하나도 없었다... 정말...
우리는 이곳에서 자리를 잡아볼까 싶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 기존에 있던 사람들 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우리는 나가기로 했다. 만약 여길 다시 올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몇 년 동안은 이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광장시장-주전부리
우리는 경동시장 구경을 마치고 이제 광장시장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오늘은 시장구경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나의 짝지의 최애시장인 광장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광장시장은 역시나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들어 있었다. 길을 지나다니면서 손도 못 잡고 다니는 것은 이제 광장시장에서는 당연하다.
광장시장에 들어가 우리는 한 분식집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식을 주문했다.
떡볶이와 오뎅과 마약김밥 세트이다. 주인아주머니께서는 이 세트는 외국인도 많이 오기 때문에 세트지만 1인이 먹을 만큼의 양만 제공된다고 설명해 주셨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 우리도 많이 먹을 정도의 양이 아니다. 이미 배는 부르다 ㅋㅋㅋ
우리는 "오! 오히려 좋아"라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음식은 역시 시장 음식이라 그런가 맛났다. 내 짝지는 마약김밥이 젤 맛났다고 한다. 나는 떡볶이가 제일 맛났다.. 이상하다 난 떡볶이 싫어하는데? ,,, ㅋㅋㅋ
4.광장시장-육회탕탕이 거리
광장시장에서 주전부리를 먹고 또 이제 돌아다녔다. ㅋㅋㅋ 소화도 시킬 겸 그리고 내 짝지는 또 다른 먹을 걸 찾을 목적으로 ㅋㅋㅋ
그러다가 육회탕탕이 거리를 보게 되었다. 가게의 외관에는 풍자가 진행하는 "또간집"에서도 나온 육회 탕탕이 거리가 보였다.
내 짝지는 먹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으나... 나의 위장이 더 이상의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ㅋㅋㅋ
다음에 방문해서 꼭 낙지 탕탕이를 먹어야겠다.
시장을 돌아다니며 느낀 점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1.경동시장- 주전부리
-시장에선 뭘 먹든 맛있다 옥수수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옥수수가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도나츠는 팥이 적당히 덜 달아서 좋았다. 호떡은 적당한 달달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내 취향에 딱인 맛이었다. (단 걸 좋아하는 분들은 좀 아쉬울 수도)
-시장에는 정말 많은 품목을 취급하고 구경할 수 있었다. 주변에 있는 약재시장도 방문해서 구경해도 재미있을 거 같다.
2. 경동시장-스타벅스 & 금성전파사
-스타벅스의 느낌과 색다른 인테리어는 정말 좋았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서 커피를 먹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다. 이미 이용하고 있는 분들 옆에서 일어나라는 듯이 서있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좋은 곳이지만 이용이 어렵다는 게 아쉬웠다.
3.광장시장-주전부리
-역시 광장시장!! 빈대떡도 맛나지만 분식도 맛있었다. 다음엔 칼국수, 회 등을 먹으러 또 방문해야겠다. ㅋㅋ
4.광장시장-육회탕탕이 거리
-육회에 소주 한 잔 하면 죽일 거 같다. 다음에 꼭 방문해야겠다. 먹을 게 많은 광장시장 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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